실종 (상)
글 안정효 – 낭독 김영섭 – 들음닷컴 – 2009년
총 재생 시간 – 6시간 40분 43초 / 체험본 재생 시간 – 1시간 2분 26초
ECN-0199-2010-813-000001199
책소개
『실종』은 1996년 4월부터 1년 동안「문화일보」에 연재되었던 작가 안정효의 소설을 많은 가지치기와 다듬기를 통해 펴낸 작품이다. 평범한 도시인이자 회사원인 정시문은 어느 날 아침 공사 현장 답사를 갔다가 주변 사람들이 모두 본인을 간첩혐의를 받고 있는 남궁진이라는 사람으로 착각하고 수사관마저 본인을 남궁진으로 착각하고 집요하게 추적한다.
정시문은 실종되어 버린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아는 이들을 찾아다니지만 아무도 정시문을 알지 못한다. 타인에게 지워져 버린 아니 존재하지 않는 자신의 존재를 찾아가는 로드 셀링 기법의 초현실주의 장편 소설이다.
저자 : 안정효
1941년 서울 태생
1973년 「실천문학」에 장편『전쟁과 도시(「하얀 전쟁」으로 개제)』로 문단에 등단했다.
『가을바다 사람들』, 『학포 장터의 두 거지』, 『갈쌈(「은마는 오지 않는다」)』, 『미늘』, 『동생의 연구』,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나비 소리를 내는 여자』, 『낭만파 남편의 편지』, 『태풍의 소리』, 『하늘에서의 명상』, 『착각』등을 발표했으며 작품 가운데 『하얀전쟁』 『은마는 오지 않는다』 『착각』 등은 영어, 독일어, 일본어, 덴마크어 등으로도 번역되었다. 1982년 제1회 한국번역문학상과 1992년 중편 「악부전」으로 제3회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75년 가브리엘 마르께스의 『백년동안의 고독』번역을 비롯, 현재까지 150여 권의 책을 번역하였고 20년이 넘는 번역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터득한 영어에 관한 지식을 책으로 엮어낸 「안정효의 영어 길들이기」시리즈(번역편, 영작편, 영역편)를 펴내어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 그는 이화여대 통역대학원에서 문학 작품의 번역을 강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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